최문기 미래부 장관, 알뜰폰 사업자 대표와 간담회 “중소 통신사 애로사항 듣는다”

입력 2013-05-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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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알뜰폰 사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건의·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문기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미래부 청사에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박상준 SK텔링크 대표, 김형진 온세텔레콤 대표, 김홍철 프리텔레콤 대표, 장윤식 한국케이블텔레콤 대표, 현경일 홈플러스 전무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와 관련, 통신산업이 창조경제 실현의 인프라로 기능하기 위해 중소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알뜰폰 도입으로 20여개가 넘는 새로운 사업자들이 정체돼 있던 이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대량구매할인 개선,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단말기 공동조달체계 구축 지원 등 활성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래부는 14일 이동통신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알뜰폰 사업자 대표들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미래부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 보호,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등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간담회가 최문기 장관이 미래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직접 중소 통신사업자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중소 통신사업자간 소통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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