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는 2013년 1분기에 128억원의 매출액과 8억원의 영업이익,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16.64% 증가했고, 영억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에는 매출 40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해 지난 해 비해 큰 폭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수치이다.
회사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안정적인 사업다각화를 꼽았다. 1분기에는 지난 해부터 중점 육성 중인 무선솔루션 제품 ‘스마트동글’과 MS 임베디드 하드웨어 사업이 총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올해 이 두 사업 부문에서만 SGA 전체 매출 목표의 4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2분기에 대한 실적 전망은 더욱 밝은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지난 3·20 해킹사고 시 사전차단백신 ‘바이러스체이서’의 적극적인 대응이 주목받으며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이 올해 본격 시행되면서 SGA의 보안 SI 사업도 새정부의 경제민주화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안솔루션을 결합한 임베디드, 새롭게 시작하는 임베디드 하드웨어 사업과 무선솔루션 신사업 등이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SGA 은유진 대표는 “지난 해 특히 심혈을 기울였던 임베디드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부 개편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향후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보안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 금융 분야의 SI사업을 비롯해, 여러 해 동안 축적된 보안소프트웨어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새로운 동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