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던 배우 박시후가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연예인 지망생 A 씨가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 이로써 3개월여간 지속된 박시후와 A 씨간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결됐다.
10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박시후를 고소했던 연예인 지망생 A 씨는 박시후와 그의 후배 김모씨에 대한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지난 9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고소를 취하하는 과정에서 사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14일 박시후와 김 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오전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A 씨를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