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 1분기 매출 1287억원(7억4000만 위안), 영업이익 226억원(1억3000만 위안)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 35.0% 늘어난 수치다.
차이나그레이트의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을 주목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차이나그레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캐쥬얼 아웃도어 제품을 론칭 하면서 1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7.5%를 기록했다. 캐쥬얼 아웃도어 제품은 기존의 스포츠웨어 보다 고급화된 제품으로 매출총이익률이 2~3%가량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론칭과 함께 28%의 매출비중을 차지한 캐쥬얼 아웃도어 제품은 올해 의류부분 매출의 10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명절 특수와 계절적 요인 등으로 3, 4분기 의류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향후 차이나그레이트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의류시장 상황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10년 후 중국은 약 1조3000억 위안, 한화로 230조 의류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차이나그레이트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의류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캐쥬얼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발보다 高마진 제품인 의류부분 매출비중은 올해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