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끝난 중국 최대 수출박람회 캔톤페어의 계약액이 335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가을 전시회보다 8.8%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캔톤페어 주최측은 계약액은 지난해 봄에 열린 전시회보다는 여전히 1.4%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어 수는 2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7%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과의 수출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9%, 미국이 0.5%, 일본은 12.6% 각각 줄어드는 등 전통적인 주요 수출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바이어로부터의 계약은 5.2%, 중동이 3.8% 각각 늘어나는 등 신흥국 바이어들이 중국의 수출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