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센터에 의해 적발된 논문 표절을 한 유명 방송인은 백지연"이라며 "백지연씨는 '메이킹 뉴스'와 '게이트키핑'등 해외 방송 고전 번역서를 참고문헌에 명기하지 않고 표절했다"고 남겼다.
변 대표에 따르면 백지연의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학위 논문에서 표절 혐의가 발견됐는 것.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백지연이 주요 신문방송학 분야 개괄서와 고전 번역서를 대거 짜깁기하는 식으로 석사논문을 작성했음을 확인했다"며 "베낀 자료 중 일부는 참고문헌에서 전혀 출처를 언급하지 않았고, 분석결과에서도 표절을 하는 등 아주 질이 안 좋은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30일 백지연의 표절 혐의를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다른 거물급 인사의 논문 표절 문제도 제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방송인 백지연은 한국 여대생이 가장 선망하는 롤모델로 손꼽히는 등 국내 여성 언론인의 대표격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