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에스더(사진=JLPGA 홈페이지 캡처)
이 에스더(27)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이 에스더는 19일 일본 구마모토의 구마모토공항컨트리클럽(파72ㆍ6482야드)에서 열린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000만엔ㆍ우승상금 1080만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 에스더는 올 시즌 T포인트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이치노세 유키(25ㆍ2언더파 70타)를 한 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 3번홀(파3ㆍ167야드)과 4번홀(파5ㆍ507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 에스더는 7번홀(파4ㆍ376야드)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는 방어적인 플레이였지만, 빈틈이 없었다. 후반 9홀을 파로 막으며 노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강수연(37)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바바 유카리(31), 요코미네 사쿠라(27ㆍ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영(33)과 장은비(23)는 이븐파를 쳐 후도 유리(37), 류 리츠코(26ㆍ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9위, 나다예(26), 김소희(31), 이지우(28)는 1오버파로 공동 23위, 지난해 상금왕 전미정(31ㆍ진로재팬)과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나리(28)는 2오버파로 공동 3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