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미국 의회전문매체인 더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인호프(오클라호마) 의원은 전일 뉴스맥스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언제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지 모른다”면서 “당장 선제공격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당장 F-22 랩터 전투기나 전함 등을 동원해 북한을 먼저 공격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김정은은 아버지(김정일 국방위원장)만큼이나 악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정신 나간 인물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호프 의원은 “북한은 오랜 시간동안 힘을 키워왔다”면서 “북한이 6∼8개 폭탄을 만들 플루토늄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그게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