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K-sure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대상 무역보험 제도를 안내하고 이들 기업의 경영애로를 파악,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주로 무역보험 지원 확대와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sure 조계륭 사장은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환변동보험 지원한도를 올 2월 1조5000억원으로 확대했고 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하면서 환변동보험 가입실적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반기 환변동보험 지원 한도를 추가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인 보험료 20% 할인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은 “수출 위험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을 위해 올 3월 중소기업 단체보험을 도입, 이번 주 1차로 코트라(kotra)의 430개 중소기업이 무역보험을 일괄 가입했다”며 “추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단체보험은 여러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유관기관과 지자체 등이 무역보험을 가입하고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최대 10만달러까지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조 사장은 취임 후 1주일에 중소·중견기업 1개사를 방문하는 CEO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부산에 이어 중소·중견기업과 갖는 올해 두 번째 간담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