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힐링캠프' 배우 설경구가 딸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딸이 JYJ의 팬이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아내 송윤아 이야기로 눈물을 쏟은 이후 "우리 딸 얘기 해야 되는데. JYJ 얘기 해야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도 자아냈다.
설경구는 "꼭 해야 되는데...딸의 엄명을 받았는데"라며 고등학생인 딸이 "JYJ의 광팬이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JYJ가 움직이면 내가 긴장을 하는데 서울에서만 움직였으면 좋겠다"며 평범한 아빠의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설경구는 딸과의 대화를 위해서 JYJ에 대해 공부를 했다며 JYJ의 소속사, JYJ의 멤버 모두의 이름을 다 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설경구는 "JYJ와 친해지고 싶어서 사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영화 '타워' 시사회에 초대도 해서 같이 영화도 봤다"며 "딸이 영화는 안 보고 JYJ만 보더라. 김준수가 먹은 콜라캔은 보관하고 있고, 딸과 함께 김준수 콘서트도 갔었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딸에게 미안하다"라며 "딸과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딸을 버렸다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