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상상을 초월한 철저한 자기관리와 겸손, 그리고 타인의 배려로 이순재 강호동과 같은 선배 연예인으로부터 박상혁, 나영석PD 등 제작진으로부터 그리고 대중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 이승기에게 질문 하나를 던졌다. 대중의 높은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구가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 지난 10년간 연예인 생활 중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냐고 물었다.
이승기는 “저역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를 촬영할 때 예능 2개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고 보니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시간을 재밌는 추억으로 얘기할 수 있기에 딱히 힘든 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즐겁고 보람 있는 것은 일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 특히 나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즐겁게 성취감을 이뤄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대답을 했다. 역시 이승기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 순간조차 자신의 삶의 의미로 승화시키는 태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늘 대중의 관심이 고맙고 현장에선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제작진과 스태프가 너무 감사하다는 이승기는 10년뒤에도 여전히 연예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10년 뒤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