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도네시아 제2 KOMIPO 스쿨 건립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총 3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제2 KOMIPO 스쿨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무실,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을 갖춘 신식 건물이다.
중부발전은 학교에 기자재와 장학금도 지급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학교 준공으로 약 30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 마을 주민들도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평락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해 건립한 KOMIPO 스쿨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여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국민과의 아름다운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또 이번 KOMIPO 스쿨 준공을 기념해 직원 중 자원봉사자를 선발, 봉사활동과 함께 학생들과 문화교류활동도 벌였다. 봉사단 11명은 지난 26일부터 3박5일 동안 인도네시아 전통놀이를 비롯해 미니 올림픽 경기와 즉석사진을 이용한 교실꾸미기 활동 등을 펼쳤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인도네시아에 두 번째 학교를 건립했고 자바섬 서부 보고르(Bogore) 지역에 초등학교를 1개 더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 이어 29일엔 자카르타 현지 NGO단체인 IBEKA와 ‘소수력발전사업 공동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전력 부족 지역에 소수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해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전력공급, 교육, 의료, 인프라건설, 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