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AP/연합(AP/연합)
28일 AP 통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도 "바라는 대로 경기를 하고 우승한다면 (세계 1위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마스터스 대회를 잘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셸 휴스턴오픈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맥길로이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새로운 골프 황제로 등극 했다. 하지만 올해 클럽 교체 등으로 만족스런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우즈가 다시 상승세를 알리며 올 시즌 3승째를 거둬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32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맥길로이는 28일 막을 올리는 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 출전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다.
하지만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를 되착겠다는 마음보다는 곧 다가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보고있다. 그는 "셸 휴스턴오픈은 마스터스 대회를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셸 휴스턴오픈이 열리는 레드스톤 골프장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과 비슷한 세팅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연습삼아 경기를 할 수 있다. 대회에 우즈는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