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앞서 녹화에서 설경구는 평범한 얼굴로 수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기까지 21년간의 배우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극배우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설경구는 대학로에서 포스터를 잘 붙여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사연과 함께 모두의 상상과는 달리 의외로 부유했던(?) 연극배우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배우 설경구의 인생은 ‘박하사탕’ 개봉 전과 개봉 후로 나뉜다”는 MC의 말에 설경구는 “내 인생이 2시간 14분 만에 바뀌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영화계의 거장이었던 이창동 감독의 캐스팅 제의를 감히(?) 거절했던 기구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인생 최고의 작품인 영화 ‘박하사탕’ 촬영 당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속마음을 밝히며 이창동 감독을 피해 도망 다녔던 당시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속 명장면으로 뽑힌 “나 다시 돌아갈래!” 철길신을 찍던 중 실제로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프닝부터 “절대 노래를 시키지 마라”라고 신신당부했던 그가 故 김광석의 팬임을 자처하며 직접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의 노래에 녹화 현장에 있는 모두가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논란 속에서 방영을 감행하는 ‘힐링캠프-설경구 편’은 25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