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루빈 사퇴

입력 2013-03-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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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은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

▲앤디 루빈 구글 수석부사장. 블룸버그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 구글 수석 부사장이 안드로이드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 총괄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래리 페이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 “앤디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기대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냈다”며 “그는 이제 그 일을 (피차이 부사장에게) 넘겨주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루빈이 앞으로 구글에서 담당하게 될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안드로이드를 창업한 루빈 부사장은 2005년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할 당시 함께 영입돼 지금까지 구글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을 담당해왔다.

루빈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크롬 사업을 담당해온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피차이 부사장은 최근 구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C와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피차이 부사장이 안드로이드 부문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크롬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하나로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최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패블릿’ 등 하이브리드 기기가 등장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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