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은 5일 기업의 모바일 도입현황을 분석한 ‘2013 기업 모바일 도입 현황보고서’를 발표하고 “혁신기업은 모바일을 적극 도입해 기업 경쟁력은 물론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기업의 84%는 성장동력으로 모바일 도입을 추진하는 반면 전통기업은 대부분 사용자 요청에 의해 수동적으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기업은 모바일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과 민첩성이 향상됨은 물론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만족도도 커지고 채용 및 직원 유지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등 모바일 환경 도입은 기업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도입 혜택 및 위험인식에도 혁신기업의 66%는 모바일 도입이 위험을 감수할 만큼 혜택이 있다고 답했지만 전통기업의 74%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기업별 성향은 기업 내 모바일 기기 사용률에도 반영됐다. 업무용으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직원은 혁신기업이 전통기업보다 50%나 높았다. 혁신기업의 55%, 전통기업의 44%가 직원을 위한 스마트폰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혁신기업은 모바일 기술 관련 정책을 집행하는 비율이 60%에 달해 전통기업의 33%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다. 전통기업은 모바일 정책을 수동으로 관리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혁신기업은 모바일 도입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기업의 모바일 도입만큼 관심을 끄는 이슈는 없을 것”이라며 “모바일 도입은 기업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적극 수용하는 기업과 수동적인 기업간 결과 차이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인 기업은 올바른 모바일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전통적인 기업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만텍은 기업이 모바일 도입과정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환경 변화 수용 △직원 생산성 극대화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도입 △혁신기업 벤치마킹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