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지드래곤은 다음달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지드래곤 2013 월드 투어 : 원 오브 카인드(G-DRAGON 2013 WORLD TOUR : ONE OF A KIND)’의 막을 올리고 2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해 월드투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BIGBANG ALIVE GALAXY TOUR)’를 통해 전 세계 80만 팬들과 호흡했다. 이 열기를 이어 받아 지드래곤은 솔로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그동안 쌓아 온 내공을 발산한다.
‘특별한’, ‘유일한’이라는 뜻의 이번 투어의 이름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작년 가을 지드래곤이 발표한 미니 앨범과 솔로 힙합 곡의 제목이기도 하다.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자유롭게 펼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사이타마 세이부 돔, 오사카 쿄세라 돔, 아이치 나고야 돔을 도는 돔투어를 진행하고 총 36만 1000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