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라마운트
'90년 전 이상적 몸매'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한 소셜 미디어에는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가 1926년 제작한 영화 '아메리칸 비너스'의 포스터가 올라왔다.
아메리칸 비너스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포스터에는 주연 여배우 에스터 랠스턴과 그녀의 실제 신체 사이즈가 적나라하게 공개돼 있다.
랠스턴의 신체 사이즈는 당시 미인의 기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랠스턴의 키는 5.6ft(약 168cm), 가슴둘레는 34인치(약 86cm), 허리둘레는 26.5인치, 엉덩이둘레 37.5인치, 허벅지둘레 20인치다. 가슴둘레가 34인치이면 현재의 '75A'컵에 해당한다.
치수로 미뤄 볼 때 90년 전에는 상체가 빈약하고 하체가 다소 튼실한 몸매를 이상적으로 봤다는 것. 깡마르고 키만 멀쑥한 현대 미녀상과 대조된다.
'90년 전 이상적 몸매'를 접한 네티즌들은 "왜 우리 마누라 사진이...ㅠㅠ" "이 정도면 환상적인 글래머잖아" "전생에서 봅시다" "저 때는 저렇게 되기가 힘들었나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