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올해 사회복지 예산으로 전체 예산 3071억원의 46.1%에 달하는 1416억원을 투자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이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분야별로는 보육, 가족 및 여성 분야가 224억원(53.9%) 늘어나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
사회복지 예산은 보육, 가족 및 여성 분야가 640억원으로 가장 많고 노인, 청소년 분야 325억원, 기초생활보장 분야 222억원, 취약계층 지원 분야 156억원, 노동 분야 68억원 순이다.
분야별 중점 투자는 보육, 여성·청소년 복지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268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30억원, 청소년 시설운영 16억원, 취약아동·여성 지원 25억원, 어린이집확충 22억원 등이다.
저소득 노인 복지는 기초노령연금 지원 230억원, 노인일자리 확대 25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21억원, 노인돌봄 서비스 운영 5억원 등이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에 218억원, 저소득층 의료급여 지원 4억원, 일을 통한 자활사업 지원 28억원 등이 투입된다.
구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143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센터 운영,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직영운영, 구립청소년시설 운영을 위해서도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올해 동주민센터 중심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및 동주민센터의 종합상담과 방문복지 기능 강화 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복지서비스 제공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 확정된 복지예산이 지역의 꼭 필요한 주민과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의 사회복지 지원대상자 인원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총 5만9532명으로 전체 인구수(40만5490명)대비 14.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