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아로 중심축 이동’은 협력 강화 의미

입력 2013-02-04 0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 아시아 지역으로 외교 중심축을 이동하겠다는 것은 동맹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PACOM) 사령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은 아시아지역에 기지를 추가로 건설할 의사가 전혀 없다”면서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pivot to Asia)’은 현재의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아시아 지역은 지난 60여년간 어느 정도 안전해졌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동맹국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재균형 전략’은 협력과 협조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과 관련해서는 통치권과 관련한 입장은 취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기존 의견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런 분쟁이 강압 없이 해결되는 것”이라며 “군사 개입 없이 정부 간 협상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전반에서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지켜야 할 해역에 관한 ‘행동규칙(code of conduct)’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영토 분쟁을 벌이는 국가에 군사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무기 사용은 오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114,000
    • -3.96%
    • 이더리움
    • 4,305,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583,500
    • -6.27%
    • 리플
    • 1,091
    • +11.33%
    • 솔라나
    • 295,000
    • -3.18%
    • 에이다
    • 816
    • -0.49%
    • 이오스
    • 770
    • -1.03%
    • 트론
    • 249
    • -1.19%
    • 스텔라루멘
    • 183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0.83%
    • 체인링크
    • 18,260
    • -4.25%
    • 샌드박스
    • 387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