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아산 주부클럽
아산 주부클럽은 지난달 23~24일 2일간 설 성수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이 지난해(22만1028원)보다 2.5% 내린 21만5444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주부클럽은 이틀 동안 대형 할인매장(2곳)·SSM슈퍼(5곳)·일반슈퍼(6곳)·재래시장을 돌며 곡류·과일류·야채류·수산물·축산물·공산품 등 모두 27개 품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형할인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해 설 차례상을 올릴 경우 23만9066원으로 나타났으며, SSM슈퍼는 20만3948원, 일반슈퍼 22만129원, 재래시장 19만2672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싸게 조사된 대형할인매장의 차례상 비용은 재래시장에 비해 24.1% 비싼 셈.
박수경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아산소비자상담실 사무국장은 "철저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원산지를 확인하는 소비 습관을 갖는다면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을 소비자의 힘으로 실현시켜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