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영수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의 최대 민영기업으로 자동차, 오토바이 부문에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며 “라오스 경제성장률 7~8%의 3배에 달하는 외형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50억원, 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면 이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차와 오토바이 등 기존 사업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조정했기 때문에 최근 라오스 정부의 일시적인 중고차 수입금지 조치가 문제점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을 것 ”이라며 “오히려 지난해 인기차종인 아반떼 MD,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모델을 투입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동차 할부금융, 자체 신차 판매, 상용차·건설 중장비 판매, 미얀마·캄보디아 등 주변국 딜러쉽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