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올해 모바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 잡기에 나선다.
지난 2011년 종이 전단을 전격 폐지한 이후 올해 고객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DM(Direct Mail)을 모바일로 단계적 전환·통합한다는 계획이다.
DM 수령 후 백화점을 방문하는 구매 고객이 평균 40%에 육박할 정도로 마케팅 효율성이 가장 높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모바일 디지털로 전환되면 고객접근과 지면의 한계성을 해결할 수 있고 정교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DM 제작과 발송으로 들어간 연간 200억원 비용도 점진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재진 상무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3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우편 DM 대신 개인 맞춤형 모바일 DM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