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채소 값이 고공행진을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배추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239%, 무는 137%, 양파는 133%, 당근은 291% 가량 오르는 등 작년보다 2~3배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1월 16일~22일까지 전점에서 배추, 무, 양파 등 주요 채소를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근 가격이 3배가량 오른 배추(1포기)를 40% 가량 저렴한 2400원에 판매한다. 무안 양파(2kg·1망)는 시세보다 33% 가량 저렴한 4000원에 판매한다.
제주 산지 겨울 채소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주 무(1개)를 1400원에, 제주 감자(900g·1봉)를 3500원에 20% 가량 싸게 선보인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최근 지속된 한파로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각종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