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내 주요하천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주요 하천의 수질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www.koreawqi.go.kr)을 구축해 1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은 전국 60개 수질자동측정소 운영지점에 대한 수질정보를 제공하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만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수질과 함께 수질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단계 수질지수와 과거 수질자료도 제공한다.
실시간 수질지수(Real Time Water Quality Index)는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용존산소(DO)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총인(TP) 등 7개 항목을 종합해 우수·양호·보통·주의·불량의 5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질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확대되고 대학, 민간연구소 등의 학술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