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무학에 대해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 같은 흐름이 올 1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4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7.7% 증가한 매출액 544억원, 조정영업이익 7.9% 증가한 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부산지역의 M/S 상승으로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약 1만300만병에서 약 1만1400만병으로 약 1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진율 상승과 경쟁사인 대선주조와의 판촉경쟁이 줄어들면서 판관비가 감소해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월 현재 판매량 추이도 지난 12월과 비슷한 상황이고 통상적으로 4분기와 1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데다가 부산지역 경쟁사인 대선주조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동사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2일자로 소주가격 인상한 점을 언급하며 “다른 변수가 동일하다면 이에 따른 조정영업이익 증가효과는 약 1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