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김장수 전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은 국방 정책 전문가다. 김 전 단장은 야전 주요 지휘관과 정책부서의 작전·전략 분야의 핵심보직을 거쳐 참여정부 때 국방부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군 시절부터 온화하고 합리적이지만 업무는 철두철미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민의 정부 시절 군내 호남인맥으로 분류됐으나 지역이나 임관출신을 차별하지 않아 부하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2008년 총선 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여의도 정치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 의원 때 본회의장에서 박 당선인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 최고위원까지 지낸 그는 올해 4·11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소신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면서 고객을 숙이지 않아 ‘꼿꼿 장수’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광주(64) △광주일고 △육사 27기 △1군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국방부장관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