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선임한 인수위원들의 지역별 출신을 살펴보면 서울 출신이 두드러진다. 전체 위원 24명 중 서울 출생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 당선인이 대통합을 내세운 것과 달리 호남과 충청권은 지역 안배를 받지 못했다. 서울에 이어 영남 6명, 호남 4명, 충청 4명, 기타가 1명이었다.
서울 출신은 박효종 정무 분과 간사, 모철민 여성문화 분과 간사, 장훈 정무 분과 위원, 윤병세·최대석 외교국방통일 분과 위원, 홍기택 경제1분과 위원, 서승환 경제2분과 위원, 장순흥 교육과학 분과 위원, 안상훈 고용복지 위원이다.
간사 중에서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경북 안동), 이혜진 법질서사회안전 분과 간사(부산), 최성재 고용분지 분과 간사(경남)는 영남 출신이다. 영남 출신은 옥동석(경남)·강석훈(경북 봉화) 국회기획조정 위원, 안종범 고용복지 분과 위원(대구) 등이다.
이외에 김장수 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광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전북 전주), 박흥석 경제1분과 위원(광주), 이승종 법질서사회안전 위원(전남 목포)은 호남 출신이며 유민봉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대전),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충북 보은),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충남 논산), 김현숙 여성문화 분과 위원(충북 청주)는 충청권 태생이다.
기타 지역으로는 만주 목단강 출생인 곽병선 교육과학 분과 간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