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김선국<사진> 경희대학교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선국 교수는 2차원 구조 물질인 ‘이황몰리브덴(MoS2)’을 이용해 전자이동도가 높고 쉽게 구부러지는 박막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작년 8월호에 실렸으며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11월호에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김 교수는 지난 5년간 차세대 전자소자 연구를 수행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에 35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14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그는 “산업체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대학교수로 부임한 뒤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주변 교수들과 공동연구원의 도움으로 상까지 받게 됐다. 앞으로 창의적인 관점에서 미지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