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동 느껴보세요… 김래원 스크린 복귀작‘마이 리틀 히어로’

입력 2013-01-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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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좌),지대한(우).
“다문화 가정에 대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이 많다. 관객분들도 영화를 보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김래원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소감이다. 영화에선 이례적으로(?) 다문화 가정 소년을 전면에 내세운 ‘마이 리틀 히어로’다. 이영화에서 김래원은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지대한)이 뮤지컬 주인공 오디션에서 우승할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삼류 음악감독 유일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갈등과 화해 그리고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통해 희망과 소통의 의미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드러낸다.

그는 “제 캐릭터인 이기적이고 허영에 찬 유일한처럼 저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촬영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후 (다문화 가정에 대해)느낀 점이 있다. 관객 분들도 보시고 제가 느낀 감정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래원은“개인적으로 꼬마 친구들이랑 호흡하는 작품을 하고싶었는데 예전에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 거절했었다”며 “이번에는 기대이상으로 촬영현장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 영광 역의 지대한은 ‘마이 리틀 히어로’가 연기 데뷔작이다. 그는 실제 한국-스리랑카 다문화 가정 2세로 극의 현실감과 진정성을 더했다. 지대한의 눈빛은 영화의 어떤 장치보다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었다. 김성훈 감독은 지대한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다문화 센터를 찾았을 때 지대한 군을 만났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동안 계속 대한군의 얼굴과 눈빛이 생각이 났다”며 “이 친구의 눈빛과 표정이 영광의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해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오랫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래원과 연기에 처음 도전한 다문화 가정 2세 지대한이 빚어내는 가슴 따뜻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 대해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2013년 1월 10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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