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김 감독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마이 리틀 히어로’의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내내 지대한 군의 눈빛이 생각이 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춤과 노래를 많이 배운 준비된 아이들이 있지만 어떤 조건을 보고 캐스팅 하려하지 않았다”며 “안산에 취재를 갔을 때 만난 지대한 군의 눈빛과 표정.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지대한은 극중 필리핀인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영광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는 소년을 연기했다. 지대한은 실제 처음으로 영화배우라는 꿈에 도전한 한국-스리랑카 다문화 가정의 2세로 영화의 진정성을 더했다.
그는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재미 있었다”며 “연기 잘한다고 해주실 때 가장 좋았고. 제 마음대로 안될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신인 배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삼류 음악감독과 다문화 가정 아이의 꿈을 위한 도전을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10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