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6일 “좋은 일자리가 곧 복지이자 민생이라 믿고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가진 회장단 간담회에서 “학력, 성별, 연령, 장애우 등 차별 없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허 회장은 재계를 대표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극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제대로 된 시장경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패자가 소외되지 않는 국민행복 시대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예정된 11시20분 보다 10분 정도 늦게 열렸다. 박 당선인이 앞서 방문한 중소기업중앙회 일정이 다소 지연된 때문이다.
전경련 간담회에는 허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삼구 금호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건회 삼성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해외 출장 및 일신 상의 사유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