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인적 쇄신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초부터 한 달간 ‘희망퇴직신청’을 받은 결과 팀장급 10여명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소주 영업조직 통합 등에도 불구하고 실적부진에 시달리자 분위기 쇄신과 신인사제도를 시행하면서 3년 만에 희망퇴직을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희망퇴직 신청자 중 입사 15년 이상·45세 이상인 경우 2년치 연봉을, 입사 10년 이상·40세 이상은 1년 6개월치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자녀 중 대학생이 있을 경우 1년간 등록금을 지원키로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이들을 위한 창업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