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한 CJ오쇼핑이 합작회사의 사업 철수로 위기를 맞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현지언론은 Star CJ의 합작사인 Star Asia 가 사모펀드인 프로비던스 자산 파트너스(Providence Equity Partners)에 보유지분 50%를 약 592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진행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 인도 미디어그룹인 스타와 공동으로 인도에 홈쇼핑 합자법인 '스타-CJ 네트워크 인디아(SCN)'을 설립했다.
스타아시아는 실적부진으로 사업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Star CJ는 4년에 걸쳐 1억달러를 투자해 4년 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년간 5000만 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BEP시점이 지연되자 비주력사업인 Star CJ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