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용린 후보는 지난 주말 종교계 방문과 역세권 거리유세 백화점 앞 유세를 한 데 이어 17일에는 노원구와 동대문구 등 강북 14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지난 14일 보수 성향 이상면 후보가 사퇴하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호기를 잠은 문 후보 캠프는 막판 세 점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진보 진영의 이수호 후보는 지난 주말 교회와 성당, 지하철역과 공원 등을 돌며 막판 유세에 박차를 가한데 이어 17일에는 미아삼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숙명여대 입구, 청량리역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수송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최근 행태의 본질을 밝히고 선거 이후에 대한 계획과 결심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외에 최명복 후보와 남승희 후보도 지난 주말 유세에 이어 17~18일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재보궐 선거는 오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