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 장려를 위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하는 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투표참여시민행동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점 500여 곳이 '투표하고 할인받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한 시민은 투표소 입구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거나 투표관리관으로부터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지정된 투표할인마켓에 제시하면 이날 하루 동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가박스 콜럼버스 상무점이 투표 당일 50% 할인을 제시한 것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 소재 음식점, 카페, 술집, 안경점, 향토 마트 등이 투표 당일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광주·전남 지역에 40여개 체인점을 둔 레몬테이블은 신 메뉴 3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며 케냐 에스프레소 광주·전남 전 지점 30%, 동아리 광주·전남 전 지점 10%, 충장서림 서적 10% 할인 등 업체별로 5~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민행동의 한 관계자는 "투표할인마켓 참여가 늘면서 동네 세탁소, 안경점 등 영세상인들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 남구 봉선동과 월산동 일대 중소 상점의 동참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투표할인마켓 목록은 다음 카페(http://cafe.daum.net/2013vote)나 네이버 블로그(http://kanu1127.blog.m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업체는 투표참여시민행동 사무국(☎062-222-132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