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어나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하며, 2013년 IFRS 연결재무제표가 확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목표가를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기 연구원은 “4분기 취급액은 전년동기대비 16%증가한 8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400억원이 넘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361억원인 시장컨센서스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으로 4분기 계속되던 이익 역신장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3년 CJ오쇼핑은 회계기준을 기존 IFRS별도에서 연결로 변경해 지금까지 포함되지 않던 자회사 실적이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2배, 지배주주순이익은 30% 이상 증가하며, CJ헬로비전과 해외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주가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