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와 미국 이노비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니버설 인플루엔자 DNA백신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11일 발표됐다고 밝혔다.
공동연구개발팀은 "계절성 독감에 의해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2012년 계절성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20%의 예방능력을 보였다"며 "유니버설 인플루엔자 DNA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40%의 예방능력으로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1상 중간 결과는 기존 백신 대비 100% 증가된 예방능력을 확인한 것은 물론 다른 계절성 독감 예방법보다도 우수한 결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계절성 독감 백신 개발에 매우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임상책임자인 Gary P. Kobinger 교수는 "연구결과로 계절성 독감 취약 계층인 노인들의 독감 예방율을 매우 우수하게 증진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다른 형태의 독감 백신 개발이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보아 획기적인 계절성 독감 예방백신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VGX인터 박영근 사장도 "오늘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는 우리가 개발하는 DNA 백신이 백신 취약 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계절성 독감 예방 항체를 매우 우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존 백신의 효과를 뛰어넘는 백신 개발의 가1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