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창출 능력이 제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한국금융지주와 함께 증권업종 최선호주(톱픽)으로 꼽았다.
서영수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지점 축소, 인력 재편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지난해 2분기(7~9월) 71.9%달하던 비용률이 올해 2분기에는 53.7%까지 낮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에는 채권관련 이익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양호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증시 여건이 개선될 경우 위탁 분야와 자산관리 수익이 동반 증가하면서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