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 오후 8시께 KBS 1TV에 출연해 보육, 의료 등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친서민 정책 공약을 선보였다.
문 후보는 이날 ‘가족행복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주제의 세 번째 방송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는 안심과 치유의 시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힐링 대통령’이 될 것을 강조하며 △연간 의료비 부담 100만원 상한제 △ 연 이자 25% 상한제 △ 개인회생기간 3년으로 단축 △ 기초노령연금 2배 이상 △ 아동수당 △육아휴직 급여 통상임금의 70%로 확대 등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보험 하나면 충분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한 해에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가계부채 문제는 지금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만큼 가계부채 문제, 꼭 해결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또 “어르신들은 자랑스러운 민주화와 산업화를 일궈낸 주인공”이라며 “노인일자리 늘리고 ‘100세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아이 기르는 부담을 국가가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최소한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은 나라가 책임지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것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