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독일에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의 집중처리를 위한 유로센터를 설립했다.
6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유로센터를 운영하는 독일외환은행은 유로송금시스템 정회원은행으로 5만7천여 회원은행과 실시간 송금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직원이 전담하는 사후관리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국내 고객이 유로송금을 하면 당일에 송금 수취 여부를 확인하거나 정정거래가 가능하다.
국내 기업고객들에게는 신용장 개설과 연지급 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성기 송금센터장 겸 독일외환은행 법인장은“독일이 휴일이더라도 한국이 영업일이면 정상 송금처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해 경쟁력을 갖췄다"며 "유로센터를 통해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로화 표시 송금과 무역금융의 집중처리를 위한 유로 송금·무역금융 전문센터(Euro Trade Finance & Remittance Center)를 독일외환은행 현지법인내에 설립하고 기념 케잌 커팅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독일외환은행 강성기 사장, 한국타이어 유럽 최진욱 사장,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한원중 총영사, 금융감독원 프랑크푸르트 사무실 이원만 실장, 한국외환은행 해외마케팅부 양진영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