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 디지털대성이 비상교육과 전략적 제휴을 맺고 고등 이러닝 비상에듀의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디지털대성은 비상교육과 비상에듀 양수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총 3개의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하게 됐다.
또한 비상교육으로부터 고등 내신대비 강의를 공급받기로 하는 등 콘텐츠 강화 및 양사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비상에듀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이며 이러닝, 평가, 학원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대성이 인수한 것은 이러닝 사업 부문이다.
새롭게 영입되는 스타강사의 강의는 디지털대성이 운영하고 있는 대성마이맥, 티치미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이러닝 업계 선두권인 비상에듀까지 운영하게 됨으로써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고등학생부터 대입 수험생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티치미 인수에서 시작한 다채널 전략이 본격 가동되면서 최근 디지털대성의 실적은 크게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 이러닝 사업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