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단기 주가하락으로 성장성을 고려할 때 가격 매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영업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시행으로 줄어든 대형마트 매출은 편의점·SSM·온라인쇼핑 등에 일부 유입되고 나머지는 증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SSM은 야간 구매고객 비중이 높지 않아 규제의 펀더멘털 영향이 적고, 품목 등 규제 예외 대상 요건을 맞추기가 쉬워 규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GS리테일의 4분기 매출신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5%전후가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도너츠 등 기타 사업 효율개선과 평촌 롯데몰 임대수익 증가, GS슈퍼마켓 효율 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 GS25 편의점의 소싱규모 확대로 인한 이익률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증가한 400억원 전후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내년에도 이어져 20%에 가까운 매출 성장과 20%가 넘는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