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인터파크에 대해 자사주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 유통물량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저가매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자사주 처분을 통한 매각대금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쓰여져 재무구조 개선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또 인터파크의 시장유통 가능물량은 기존 38.5%에서 51.2%로 늘어 향후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거래는 단기적으로 주가약세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저가매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공연 및 여행소비 증가와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의한 인터넷쇼핑몰 본업의 수익성 개선, IMK 인수로 인한 지분법손익 및 기타 수익 증가, 비즈마켓, 인터파크패션, 베스트바이어 등 부실 자회사 구조 조정으로 인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중장기 실적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