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한다.
이날 하나SK카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의 ‘스미토모미츠이카드(이하 SMCC)’및 금융서비스 콘텐츠 개발회사‘아시아패드’와 한일 합동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한국전용 선불카드 출시를 알렸다.
‘SMCC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는 일본인 관광객이 현지에서 엔화로 구입하고, 한국에서 국내발 급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는 신개념 선불카드다.
SMCC는 ‘SMCC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의 일본내 발급 및 판매를, 하나SK카드는 국내 승인 및 매입 프로세스를 책임진다. 일본에서 카드를 구입(엔화 기준)하고 한국에서 국내 발급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원화 기준)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상용화 되면 국내 가맹점은 일반 해외발행국제카드 대비 가맹점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일본내 메이저 카드사인 SMCC는 선불카드를 통해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도 노릴 수 있다.
특히, ‘SMCC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국내 카드가맹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양국 카드사의 시스템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가맹점 수수료를 기존 해외발행 국제브랜드 카드 대비 약 70% 수준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하나SK카드와 SMCC는 이달 14일 ‘SMCC 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 출시와 함께 면세점, 백화점 등 일본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대형 유통점과 명동 및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우대혜택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는 이 사업모델을 중국까지 확대함으로 향후 韓-中-日을 중심으로한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임성식 마케팅본부장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협력적 관계를 통해서 모바일 결제시장 적극적으로 협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류스타 장근석이 ‘SMCC한국 트래블 프리페이드 카드’CF 주인공으로 발탁돼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