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더 추워지기 전에 집구경 오세요"… 송도·배곧·세종 분양 열기 ‘고조’

입력 2012-11-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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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 열기… 견본주택 잇따라 문열어

▲SK건설이 지난 2일 시흥 배곧신도시에 문을 연 '시흥배곧SK뷰' 본보기집에 주말 3일간 4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투데이 DB)
바람이 차가워진 11월 첫째 주 인천 송도를 비롯해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세종시 등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송도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의 후광효과 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포스코건설이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배곧신도시는 교육과 환경, 생활이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난다. ‘배우는 곳’을 의미하는 ‘배곧’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교육·의류 클러스터가 들어온다. SK건설이 중소형의 실속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분양·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서울 역세권과 세종시 등에 분양하는 단지를 집중 조명했다.

포스코건설이 9일 본보기집을 열고 ‘송도 더샵 마스터뷰’ 공급에 나선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국제업무단지에는 GCF사무국이 입주하게 될 아이타워를 비롯해 동북아트레이트타워, 센트럴파크 등 핵심시설이 지어진다.

특히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에 지상 25~34층 17개동 1861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196㎡의 8개형으로 공급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402가구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송도에서 보기 힘든 72㎡형도 232가구나 포함됐다.

SK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에 시흥배곧SK뷰 1442가구를 공급한다. 8일 1, 2순위에 이어 9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1층에 지상 25~29층 17개동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는 전용 62~84m의 중소형이다.

전용 84㎡는 주택형에 따라 39~54㎡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는 실속형 아파트로 짓는다. 부지 앞에 20만㎡의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옆으로는 서해를 끼고 있어 바다와 공원조망이 가능하다.

세종시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모아종합건설이 9일 세종시 중앙행정타운 옆 1-4생활권 L5·6·7·8구역에 ‘세종 모아미래도’ 723가구의 본보기집을 선보이며 분양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중앙행정타운까지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에 지상 19층, 15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 84㎡ 617가구와 99㎡ 10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4㎡는 전체 공급물량의 85.3%로서 실수요자의 선호도를 높였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이 풍부하다.

▲(사진 왼쪽부터)송도 더샵 마스터뷰 투시도, 세종모아미래도 조감도, 신대림 신동아 조감도, 청계푸르지오시티 조감도.
서울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신동아건설이 영등포구 대림동에 ‘신대림 신동아 파밀리에’를 선보인다. 대림2주택재건축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 59~126㎡ 규모의 185가구 중 94가구를 일반에게 공급한다.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70% 이상을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했다는 게 특징. 거실 벽면은 친환경 황토 타일로 꾸몄다.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분양도 이어진다. 대우건설이 9일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의 더블역세권에서 ‘청계 푸르지오 시티’의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분양을 본격화한다.

지하 5층에 지상 21층 2개동으로 758실로 지어진다. 전용 20~39㎡의 오피스텔 460실과 전용 18~30㎡의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오피스텔 기준으로 3.3㎡에 최저 800만원대부터다.

태영건설이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대에 ‘구리 태영 데시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본보기집은 9일 문을 연다. 이곳은 지하 2층에 지상 18층 4개동 규모로 전용 74㎡ 34가구, 84㎡ 238가구 등 272가구로 지어진다. 조합원분 105가구를 제외하고 1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중앙선 구리역과 가깝다. 단지 앞 버스 이용으로 강변역과 잠실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LH도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우선 강원원주혁신도시 내 B-5구역에서 424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74㎡ 90가구와 84㎡ 334가구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중간층 기준으로 3.3㎡에 74㎡는 618만원, 84㎡는 621만원이다.

이어 군포당동2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10년 임대주택 357가구와 분납 임대주택 261가구도 공급한다. 10년 임대주택은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한 후 분양 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분납 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 초기 분납금으로 내고 입주 후 남은 분납금을 내고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을 말한다.

한편 지방에서는 근화건설이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전남 목포시 남악신도시 옥암지구에 ‘근화 옥암 베아채’ 832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에 지상 12~20층 규모로 △84.85㎡(34A형) 217가구 △84.93㎡(34B형) 223가구 △84.90㎡(35형) 39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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