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지능형 SoC 로봇워 2012’ 개최

입력 2012-10-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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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가 국내 최대 규모 로봇 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2’를 2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지능형 SoC 로봇워’는 세계 최초로 SoC 기술을 활용한 로봇 대회다. 2002년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가 제안해 시작됐으며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로봇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oC(System on Chip)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하는 반도체 기술이다.

참가자는 이를 로봇에 접목해 원격조종 없이 사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출전자격 테스트,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22개 대학팀이 본선에서 격돌을 벌인다. 참가팀 중 충남대학교는 4개팀으로 가장 많은 본선 진출 팀을 배출했으며 카이스트, 금오공과대학, 상명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휴로-경쟁 부문과 SoC 태권로봇 부문으로 나뉜다.

휴로-경쟁 부문은 기어가기, 바리게이트 통과, 다리 건너기, 태권도 격파, 골프공 넣기의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을 모두 수행하고 가장 빨리 통과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태권로봇 부문은 로봇들의 태권도 격투 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태권도 동작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다운시키거나,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으로 점수를 매겨 우승팀을 가린다.

각 종목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대회의 이벤트로는 카이스트 SDIA 연구센터와 충남대학교 로봇동아리 GROW에서 준비한 로봇 태권도 시범과 ‘강남스타일’ 등의 음악에 맞춰 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교수는 “로봇 기술에 있어, 지능의 핵심은 두뇌 칩 기술”이라며 “곧 다가올 로봇 시대를 대비해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봇 칩 개발에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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