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즈컴퍼니)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 천해주(한지혜)는 술에 잔뜩 취한 모습으로 그동안 한번도 내보이지 않았던 속마음을 애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주는 대평(고인범)의 제안으로 막걸리 배틀을 벌였다. 팽팽한 접전 끝에 해주가 승리했지만 해주는 속풀이를 하듯 홀로 끊임없이 막걸리를 들이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옆에서 보다 못한 강산(김재원)이 해주를 집까지 바래다 주려고 기다렸지만 해주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도 “그만 가 오빠. 나 혼자 가고 싶어”라며 강산의 도움을 거절했다. 이어 “넘어져도 나 혼자 일어서서 갈 거야. 누가 나 잡아 주는 거 이제 무서워”라며 상처받은 속마음을 은연 중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메이퀸’에서 해주는 달순(금보라)으로부터 자신의 실제 아버지가 천홍철(안내상)이 아니라 윤학수(선우재덕)라는 것과 친엄마가 이금희(양미경)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충격과 당혹감으로 놀란 해주의 모습에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메이퀸’은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