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6일 본격적인 4분기 배당투자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지수 수익률이 양호하고 수급 상황이 양호한 우량 배당주 투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신영증권 한주성 연구원은 “통상 배당주들은 성장률에 있어선 성장주 보다 열위에 있기 때문에 연중 성장주의 성장에 관점을 둔 투자를 구사하다가 4분기부터는 눈 앞의 확실한 배당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종목 선정에 주력하는 것이 정석”이라면서 “일반적으로 4분기는 지수 수익률 관점에서도 2000년 이후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 보다 성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또 수급상 패턴에서도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1분기 4분기 집중되는데다 국내 기관 역시 4분기에 순매수 흐름을 보여 배당주 투자에 우호적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이처럼 배당과 관련된 시기적 특성을 고려할 때 4분기 초입인 현재인 배당투자에 나서기에 최적의 적기”라며 “가장 적절한 배당주 투자 전략 대응은 역시 배당 수익률 상위 종목에 대한 집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현금 창출 능력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고 있는 장기투자 유망 배당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영증권이 추천한 2012년 배당 투자 유망종목은 TJ미디어, 백광소재, GS(우), 한국토지신탁, 한전KPS, 기업은행, 리노공업, 강원랜드, KT&G, 청남러닝, 세아베스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