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자원개발 및 발전사업 등에 대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10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한 세인 대통령 및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은 강 회장과 회동했다.
미얀마 대통령 일행에는 운나 마웅 륀 외교부장관, 소 떼인 및 틴 나잉 떼인 대통령실장관, 에이 뮌 산업부장관, 킨 마웅 소 전력부장관 등이 동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배재현 외교통상부 의전장, 김해용 주 미얀마 대사 등 인사가 참석했다.
8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 경제4단체 주최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마무리한 세인 대통령은 개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TX조선해양을 방문했다.
STX 관계자는 “세인 대통령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해군 및 해경 함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STX조선해양의 첨단 선박 건조능력에 대해서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는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산업의 민영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천연가스 개발 등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블루오션 시장이다”고 설명했다.